1월 14일 주일 설교 요약 및 주보

주의 뜻대로 구하라

Seek According to the Lord’s Will【마태복음 6:31-34】 2023.01.14(주일)

서론

“31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 6:31-32)

이 말씀을 읽어보면 우리가 보통 기도하는 내용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이 느껴지지 않을 까요?

“33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말씀을 읽어보면 무엇을 구하라고 말씀하셨는지를 알 수 있을 것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고 했는데 실제로 우리 삶 속에서는 인정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지 않을까요?

도대체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고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것일까요? 또 “34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는 말씀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１. 그의 나라(통치)를 구하라

(1)나라와 통치

그의 나라에서 나라는 헬라어로 “바실레이아”인데 나라란 뜻과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의 행동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따라서 번역할 때 문맥에 따라서 그 뜻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하나님의 나라로 번역해도 되고 하나님의 통치라고 번역해도 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임하느냐에 따라서 나라라고 할지 통치라고 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2)이미 임하여 있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언제 임하게 됩니까? 다음의 네 가지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세례 요한의 때부터(마 11:12)

“12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2)예수께서 성령으로 귀신을 쫓아낼 때(마 12:28)

“28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3)너희 가운데 있느니라(눅 17:20-21)

“20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4)물과 영으로 거듭날 때(요 3:5)

“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천국이나 하나님의 나라는 죽어서 가는 곳으로 잘못 이해하면 성경과 다른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마귀도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천국)는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 혹은 하늘 나라(한자로 천국)라고 합니다.

5)하나님의 통치

본문에 앞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이라고 불리는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기도문에서 하늘들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아버지의 나라(통치)가 임하고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고, 뜻이 셋째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교회)에서도 이뤄지도록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천국 곧 하나님의 나라는 하늘들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죽어서 가는 나라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 임하여 있는 나라입니다.

２. 그의 의를 구하라

(1)하나님의 의

우리는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기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의 선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을 읽어 보면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회복하시면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선하다)고 7회나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창 2:18 절에서 “아담(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선하지 못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창 2:24 절에서 “24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라고 강한 의지미래를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비밀을 바울에게 계시하셨습니다(엡 5:31-32). 하나님의 통치는 요한계시록 19:6에 “하나님이 통치하셨도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것은 어린양의 신부 곧 교회를 완성하신 것을 나타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이요, 하나님 의입니다.

(2)그리스도의 의

“10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요 16:10)라고 하셨습니다. “2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하나님의 의를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의를 구하라 함은 세상에서 말하는 불의냐 의냐 이런 것을 구하라는 내용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신 것을 그대로 완성하신 예수 하나님의 의가 되신 예수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3)칭의의 은총

예수를 믿는다 함은 예수께서 이루신 그 의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신 그리스도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눈을 떼지 말고 바라보고 그 의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고 하는데 원문에는 예수를 향하여(꼭 붙어서) 믿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는 고정된 분이 아니라 살아서 역사하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향하여 예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향하여 믿을 때 칭의의 은총을 얻게 되어 영생 곧 천년왕국에서 예수와 함께 다스리는 은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이요 영생입니다.

３.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1)염려하지 말라

“31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하늘들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니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방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니 아버지가 예비하여 주시니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지 기도하지 말라고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2)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하나님의 나라의 의미와 의의 의미를 알고 구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솔로몬의 기도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왕상 3:9-13).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얻으면 모든 것을 얻는 것이니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니 먼저 구하고 나중에 구하고 하는 의미가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3)내일 일은 난 몰라요

주님은 마지막으로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내일 일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내일 그 자신이 처리해 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 하루 살아요. 내일 일은 몰라도 괜찮아요 내일도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삶 속에 괴로움은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 조차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안심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오늘의 일을 감당할 만한 힘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 내일 일을 염려하리요!

결론

본문 말씀 가운데 “33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을 요절로 하여 본문 전체를 설교했습니다. 그의 나라 곧 하나님의 나라 다른 말로 하면 천국을 구하라는 내용을 설교했습니다. 그의 의 곧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설교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의 의는 교회와 혼인을 통하여 완성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는 전능하신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천국)에는 마귀도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도 날마다 괴로움이 있지만 감당할 만한 것만 허락하십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의 질문에 답해 봅시다.

(1)하나님의 나라는 어디에 있습니까?

(2)하나님의 의는 무엇입니까?

(3)성도가 구해야 할것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