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주일) 설교 요약
내 귀를 여소서

2025.09.07. (주일)
제목: 내 귀를 여소서
我が耳を開いて下さい
Open My Ears
본문: 요한계시록 3:20-22
20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21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22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서론
선천적으로 혹은 후천적으로 귀가 불편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보청기를 사용하여 얼마 정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귀가 안들리는 사람들은 농아자가 됩니다.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영적으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베토벤은 말년에 귀먹었지만 마음의 귀가 열려 저 위대한 운명교향곡을 남겼습니다.
말씀의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우리가 듣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영의 귀가 열려야 합니다. 영의 귀가 열리려면 주님께서 열어주셔야 합니다.
영의 영의 귀가 열리면 주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영의 귀가 열리면 주님이 아주 작게 말씀하셔도 들을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 가운데는 주님이 이름을 불러 주신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귀가 열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처럼 우리의 영의 귀가 열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신약성경에도 귀가 열려 주님의 음성을 들은 사람드리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20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1. 구약성경의 주님의 음성
• 아담아
들어서는 안될 사탄 곧 마귀의 유혹을 받아 하와가 선악과를 따서 먹고 남편 아담에게 주어 아담도 먹을 수밖에 없게 되고 범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동산에 숨어 있던 그들을 찾아오신 하나님은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의 음성을 듣고 더 이상 피할 수 없던 아담과 하와는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구세주를 통한 구원의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 모세야 모세야
하나님과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대로 이스라엘이 애굽에 내려간지 400여년이 되었습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피하려 했지만 결국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약속하신 말씀을 성실하게 수행하시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 사무엘아 사무엘아 사무엘아
엘리 제사장의 때에 어린 사무엘이 그와 함께 거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제사장 엘리를 부르지 아니하시고 어린 사무엘의 이름을 세번이나 불러 주셨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엘리 집안의 일을 말씀하신대로 되었고 사무엘이 성장하여 제사장권, 선지자권, 왕권을 모두 가진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 엘리야야
악한 왕의 대명사 아합과 그 아내 이세벨의 시대에 엘리야는 고군분투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다가 실망하고 광야로 돌아가 죽기를 청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천사를 보내어 힘을 얻게 하시고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때 세미한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다시 일어난 엘리야는 사명을 완수하고 회리 바람을 타고 셋째 하늘이 아닌 하늘들로 승천하였습니다.
2. 신약성경의 주님의 음성
• 예수님의 양들
“27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28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7-28)
우리는 영의 귀가 열려 목자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영원히 멸망치 아니합니다. 아무도 목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아갈 자가 없습니다. 양을 위해 생명을 바치신 주의 음성을 듣는 영의 귀가 열려 언제 어디서 부르시더라도 듣는 양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사울아 사울아
예루살렘과 온유다와 사마리아 등에 모이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의 핍박에 앞장 섰던 사울이 대제사장의 체포 영장을 받아 안디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그의 귀를 열어주시고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셨습니다. 사울은 그 짧은 시간에 주님 앞에 거꾸러졌고 교회와 예수님이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가던 사람들은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습니다.
사울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완전히 회개하고 방향전환하고 주님을 증거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는 주님을 만나고 변화되어 신약성경의 반 이상을 기록하였습니다.
• 주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오늘의 성경 본문 말씀은 깊이 묵상해야 알 수 있습니다.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었을 때 그의 영이 주의 사자에게 이끌려 마지막 때의 일을 보게 되는데 4곳으로 시간여행을 하였습니다(1장, 4장, 17장, 21장).
마지막 날이 되면 7교회로 대표되는 역사상 모든 교회 한 가운데 주님께서 서실 것입니다. 20절에 “20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불신자가 예수님을 영접하면 예수님과 함께 먹고 마신다는 내용이 아닐 것입니다. 1,000년왕국에 들어가 주님과 함께 만찬에 참여할 것을 나타낸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두드리노니”란 말씀이 현재형이 아니라 미래형으로 “두드릴 것이니”라고 기록한 것입니다.
22절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라고 하였습니다. 귀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 성령은 그 영이란 뜻으로 주의 사자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7교회를 향하여 주의 사자가 말씀하신 내용이 7교회에 주신 말씀입니다. 7교회는 역사상 모든 교회의 모델로서 모든 교회와 성도는 이중 어느 교회엔가는 소속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모든 교회는 휴거되어 오찬에 참여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를 거쳐 합격한 성도는 만찬에 참여할 것입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을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여는 사람이 택함을 받은 사람일 것입니다. 등불과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5처녀처럼 말입니다.
결론
오늘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 중에 몇 사람 예를 들어 설교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우리가 교훈을 받아야 할 모형들입니다.
우리가 귀가 어두우면 불편하듯이 영의 귀가 어두워지면 영적으로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그럼에도 영적 농아자가 되어 불편하면서도 영의 귀가 열리게 해 주시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가 항상 열려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본문말씀에서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란 말씀에서 두드릴 것이니란 말씀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의 일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때 성령의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고 그 음성을 듣고 깨어 일어난 사람은 주님과 함께 혼인 만찬에 들어가서 1,000년 동안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