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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주일) 설교 요약

나의 눈을 밝히소서

8월 24일 (주일) 설교 요약

2025.08.24. (주일)

제목: 나의 눈을 밝히소서
私の目を輝かせて下さい
Give Light To My Eyes
본문: 시편 13:3-4


3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저를 이기었다 할까 하오며 내가 요동될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서론
눈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육안이 있습니다. 심미안이 있습니다. 시력이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습니다. 근시안도 있고 원시안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고 눈에 문제가 생기면 백내장이 생기기도 하고 녹내장이 생기기도 합니다. 수술을 통하여 눈을 밝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성도에게는 영안이 있습니다. 눈은 밝을수록 좋습니다. 눈이 어두워지면 온 몸이 어둡게 됩니다. 잠언에 “27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잠 20:27)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경에 일반적인 사람이 볼 수 없는 것들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눈을 밝게 하셔서 본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구약성경에 나오는 대표적인 곳을 몇군데 찾아보면서 설교하려고 합니다.

1. 하갈의 눈 (창 21:19)
“19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시매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웠더라”

• 하갈은 아브라함의 첩
아브라함은 애굽에서 떠날 때 노비로 따라온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아들 이삭을 낳기 전에 출생한 이스마엘과 아브라함의 첩 하갈은 파란만장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때를 기다리지 않고 인간의 뜻을 따르면 마지막 날까지 아브라함이 남긴 중동의 불씨와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 집에서 쫓겨난 하갈과 이스마엘
이삭이 젖을 떼고 잔치하던 날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하다가 이삭의 어머니 사라의 의견에 따라 하나님의 명령으로 집에서 쫓겨 나가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가 세상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는 모형이 됩니다.

• 하갈의 눈을 밝게 하신 하나님
쫓겨난 하갈과 이스마엘은 광야로 들어가 물이 떨어져 죽게 되었습니다. 둘은 마주 앉아 방성대곡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 아이의 소리를 들으시고 하갈의 눈을 열어주셨습니다. 하갈은 샘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마엘을 살려 세계 역사의 한 부분을 주관하실 계획을 세우시고 이루어 나가고 계십니다.
우리도 생수를 찾을 때까지 방성대곡하며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생수는 성령의 상징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생수의 강에 잠길 때까지 방성대곡하며 기도합시다. 생수의 강은 그리스도가 반석이 깨어지듯이 깨어진 후에 거기서 흘러 나옵니다.

2. 발람의 눈 (22:30)
“31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어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 돈에 눈이 먼 발람
돈의 탐욕에 눈이 멀면 영의 세계가 보이지 않습니다. 발람은 돈의 탐욕에 눈이 멀었습니다. 모압 왕 발락은 이점을 이용하여 돈을 많이 주고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하려 하였습니다.

• 발람의 눈을 밝게 하신 여호와
발람은 표면적으로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발락에게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은 가게 됩니다.
길을 가는 도중 저 유명한 발람의 당나귀가 말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막다른 골목에서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들고 길에 선 것을 발람의 나귀가 보고 가지 않으려 했고 발람은 나귀를 때렸습니다.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빼어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에 엎드렸습니다. 영안이 열려야 가야할 길과 가서는 안될 길을 보게 됩니다.

• 다시 눈이 어두워진 발람
발람은 일시적으로 여호와의 영으로 이스라엘의 장래를 예언하고 그리스도의 탄생까지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에돔과 아말렉과 가인 족속의 멸망까지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탐심과 탐욕은 계속되어 눈이 다시 어두워지고 브올에서 모압의 신들에게 제사하는 곳에 이스라엘 사람들을 초대하여 간음의 죄를 범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24,000명이 염병으로 죽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스라엘과 미디안은 전쟁을 하게 되었고 그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발람도 칼로 죽였습니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입니다.

3. 다윗의 눈 (시 13:3)
• 사망의 잠을 잘까 두려워한 다윗
영의 눈이 어두워지면 사망의 잠을 자게 됩니다. 빛이 없는 흑암이 있는 곳에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천사를 심판하시고 흑암의 깊은 곳에 가둬버리셨습니다. 그 기간이 얼마나 길었는지는 성경이 침묵하고 있기 때문에 알길이 없습니다. 옥에 갇혔던 타락한 천사들처럼 흑암의 깊은 곳에 갇히면 안되겠습니다.

• 눈을 밝게 하소서
눈을 밝게 하소서란 말씀은 내 눈에 빛을 주옵소서란 뜻입니다. 눈에 햇빛이 들어오면 잠에서 깨듯이 우리 영안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들어 오면 눈을 뜨게 됩니다.
우리의 눈을 밝혀주시면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걸어갈 수 있습니다. 흑암과 사망의 잠에서 깨어 일어나 찬란한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나는 아침을 맞이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에 응답하신 여호와 하나님
다윗은 눈을 밝게해 달라고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그는 대적들을 이기고 주의 구원을 기뻐하였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사망의 잠을 자지 않게해 달라고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4. 엘리사의 종의 눈 (왕하 6:17)

“17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 영안이 어두웠던 종
사마리아 성이 아람 군대에 의해 포위되었습니다. 엘리사의 사환은 영안이 어두워 막강한 아람 군대의 숫자를 보고 이찌하오리까 하고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 엘리사의 기도
엘리사의 사환은 눈에 보이는 아람 군대가 포위한 모습을 보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영안이 밝았던 엘리사는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16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왕하 6:16-17)

• 하나님의 역사를 본 종
영안이 열린 사환은 하나님의 기사와 이적을 보았습니다. 사마리아에 포위했던 아람 대군이 퇴각을 했고 굶주림에 자식까지 삶아 먹던 먹을 양식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기사와 이적을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
구약성경에 나오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눈을 밝혀주신 4사람을 소개하였습니다. 각각 다른 시대와 환경과 목적에 따라 눈을 밝혀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하갈에게도, 발람에게도, 다윗에게도, 엘리사의 사환에게도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이런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끝까지 승리한 사람은 다윗 뿐입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기도하고 깨어 있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께 쓰임받고 하나님께 인정받고 승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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