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CC
2025年2月8日
2월 9일 주보

2025.02.09. (주일)
제목: 찬송의 능력 (2)
賛美の力
The Power of Praise
본문: 사도행전 16:25-32
25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바울이 크게 소리질러 가로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29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30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
31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32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서론
지난 주에 이어 찬송의 능력에 대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신약성경에서 대표적인 찬송의 기적이 나타난 곳을 선택하였습니다.
빌립보에 간 바울은 점치는 여자를 치유 (행 16:16-18)한 것 때문에 바울과 실라가 투옥되었습니다. 그때 그들이 캄캄한 감옥에서 밤중에 한 일은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도 우리에게 개인적인 밤이 찾아 올 수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역사적인 밤 시대적인 밤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본문은 그때 우리가 해야할 일들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투옥의 원인 (16:16-24)
“16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을 크게 이하게 하는 자라 17바울과 우리를 좇아와서 소리질러 가로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8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와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빌립보에서 일어난 둘째 사건도 여자에 관한 것입니다. 앞에 나오는 루디아의 회심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자유인과 노예요, 영적 구원과 육적 치료요, 그리고 그 결과에 있어서 후한 대접과 매맞고 투옥된 일입니다.
16절,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을 크게 이하게 하는 자라”. 기도처로 기도하러 가던 바울 일행은 점하는 귀신 들린 여종을 만납니다. 주인들이란 복수형을 보아 그녀의 가치는 커서 주인들의 공동소유가 되어 그녀를 통해 버는 돈을 공동분배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종은 영적으로는 귀신에게 육적으로는 사람들에게 사로잡힌 영육간에 자유가 없는 불쌍한 노예였습니다.
17절, “바울과 우리를 좇아와서 소리질러 가로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바울과 우리라고 하여 바울이 지도자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점하는 귀신 들린 여종이 계속 그들을 좇아 오면서 소리친 내용은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 내실 때와 비슷합니다(막 1:24, 5:7, 눅 4:41, 8:28). 귀신도 초인간적인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종을 압니다. 그러나 참된 영적 지식은 성령을 통해서만 얻어집니다(고전 2:11, 12:3).
18절,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와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바울은 귀신의 발언이 맞기는 하지만 예수님처럼 귀신 들린 여종을 통해서 증언을 받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처럼 귀신을 명하여 쫓아 버렸습니다. 치유는 즉각적이고 완전하게 이뤄졌습니다. 아마도 그녀도 구원을 받고 빌립보 교회의 일원이 되었을 것입니다.
2. 바울과 실라의 투옥 (16:19-24)
“19종의 주인들은 자기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잡아 가지고 저자로 관원들에게 끌어 갔다가 20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케 하여 21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치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2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빌립보에서의 세 번째 사건은 보다 극적이었습니다. 그것은 둘째 사건과 연결된 연쇄적 사건입니다. 점치는 여자가 치료되자 점괘가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주인들의 수입이 없어지자 그들은 바울을 송사하여 투옥하고 하룻밤의 옥고를 겪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박해 중 거의 모든 박해가 유대인들로부터 나왔고 종교적인 문제와 연관되었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곧 여기와 에베소에서(19:23-41)는 달랐습니다. 여기 두 경우에서는 복음전도의 반대가 금전적인 이유로 이방인들로부터 생겨난 박해입니다.
19절에 “종의 주인들은 자기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잡아 가지고 저자로 관원들에게 끌어 갔다가”라고 합니다. 여종의 소유자들은 그 소녀가 이제는 점괘가 나오지 않아 점을 치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복채를 얻지 못하게 되자 바울과 실라를 잡아 가지고 저자(아고라)로 관원들에게 끌어갔습니다.
20-21절에 “20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케 하여 21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치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이라고 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피소된 제목은 (1) 유대인인 것, (2) 성을 요란케 한 것, (3) 로마인에게 당치 않은 풍속을 전한 것 등입니다. 그들은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의 치유나 그로 인하여 자기들의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 등에 대하여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유대교는 로마 정부로부터 합법적인 종교로 인정되었으나 기독교는 아직 그렇지 못했습니다. 로마 정부가 묵인하지 않으려 한 것은 치안유지에 방해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인종적 차별과 정치적인 요소를 하나로 묶어 고소하여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22절에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라고 합니다. 구경꾼들의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하나가 되어 송사하니 관원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명합니다. 베드로처럼(5:40) 바울도 매를 맞았습니다. 로마인들은 식민지의 사람들에 대하여 이런 일을 저지르면서 그것을 즐겼습니다. 이때 바울이 자기의 로마 시민권을 주장했다면(37절) 매를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후에 이때의 일을 기록하였습니다(살전 2:2).
23-24절에 “23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라고 합니다. 매를 맞을 뿐더러 깊은 옥에 가두고 발은 착고에 채웠습니다. 중죄인 취급을 받은 것입니다. 당시 로마의 감옥은 외옥과 내옥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내옥은 깊은 곳에 있으며 햇빛도 들어오지 않아 어둡고 불결하여 죄수들이 병들어 종종 죽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3. 간수의 회심 (16:25-34)
“25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바울이 크게 소리질러 가로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29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30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 31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32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33밤 그 시에 간수가 저희를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기고 자기와 그 권속이 다 세례를 받은 후 34저희를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주고 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가장 극적인 부분으로 밤중에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간수가 회개하고 구원을 받게 됩니다. 옥문이 열린 것은 육적인 이적이었고 간수가 회개한 것은 영적인 이적입니다.
25절에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고 합니다. 저녁부터 밤중까지는 바울과 실라의 심적 정리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기도하고 찬미하였습니다. 기도와 찬미는 항상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같은 감옥에 수감된 죄수들이 이 광경을 보고 들었습니다.
26절에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고 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찬미할 때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기도하고 찬송할 때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리고 죄수들의 착고가 모두 풀리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지진도 일어나고 하늘의 문이 닫히고 열리는 기적이 일어납니다(엘리야 참조).
27절에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이라고 합니다. 잠에서 깨어난 간수는 이런 현상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간 줄로 알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고 했습니다. 로마의 법에는 죄수가 도주하면 간수가 대신 형벌을 받게 됩니다(12:19, 27:42).
28절에 “바울이 크게 소리질러 가로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라고 합니다. 간수가 바울을 지배한 것이 아니라 바울이 간수를 지배한 것입니다. 다른 죄수들까지 도망하지 않은 것도 신기한 일입니다.
29절에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라고 합니다. 간수는 등불들을 달라고 하여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지진이 그들과 연관된 것을 알고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게 된 것입니다.
30절에 “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이라고 합니다. 간수는 선생들아(주들아) 라고 부르며 구원을 받는 방법을 물었습니다. 아마도 간수는 점치는 귀신을 고친 일을 들었을 것입니다. 지진을 보고 사실이라고 믿고 구원받고 싶은 마음으로 질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31절에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라고 합니다. 바울은 오직 구원의 주 예수를 전한 것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게 된다고 가르친 것입니다.
결론
32절에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고 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고 전한 후에 차근차근 그리스도의 교리를 전하였습니다. 저들은 매맞은 상처를 치료도 하지 않은 채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33절에 “밤 그 시에 간수가 저희를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기고 자기와 그 권속이 다 세례를 받은 후”라고 합니다. 그 밤에 그들의 맞은 상처를 치료하고 자기와 그 권속이 다 세례를 받았습니다.
34절에 “저희를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주고 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고 합니다. 그들은 세례를 받은 후 바울과 실라를 극진히 대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