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주일) 설교요약 : 눈물의 기도의 능력
- 東京中央教会 Tokyo Central Church
- 6월 15일
- 1분 분량
2025.06.15.(삼위일체주일)
제목: 눈물의 기도의 능력
涙の祈りの力
The Power of Crying Prayer
본문: 이사야 38:5-8
5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하고
6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7나 여호와가 말한 것을 네게 이룰 증거로 이 징조를 네게 주리라
8보라 아하스의 일영표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뒤로 십도를 물러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더니 이에 일영표에 나아갔던 해의 그림자가 십도를 물러가니라
서론
기도의 사람 히스기야는 앗수르와의 전쟁에서 하나님이 보내신 한 천사를 통하여 대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제 나라에 태평시대가 다가오고 39세가 된 왕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그때 히스기야는 방심한 듯 합니다. 그가 덜컥 죽을 병에 걸려 눕게 되었습니다.
이사야 38:3 절에 심히 통곡한다는 말과 5절에 눈물이란 말은 심하게 울면서 기도했다는 뜻입니다. 히스기야는 너무나 안타까운 심정으로 하나님께 통곡하며 울며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죽을 병을 고쳐 주시고 생명을 15년이나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얼마나 큰 은혜를 받은 것입니까?
그후 그는 방심하고 교만하게 되어 이기주의자가 되었고 늦둥이 아들을 잘못 키워 나라를 멸망시키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눈물의 기도의 능력과 함께 기적을 체험한 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성경적인 자녀교육에 대한 비결까지 배웠으면 좋을 것입니다.
1. 히스기야의 죽을 병 (38:1)
“1그 즈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앗수르와의 전쟁 대승리 후(사 36:-37:)
이사야 36장과 37장에서는 앗수르의 유다 침공과 유다와 히스기야의 승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전쟁이 일어나자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한 천사를 보내사 하룻밤 사이에 앗수르 군대 185,000명을 전멸시키시고 히스기야와 유다를 구원하셨습니다.
죽을 병에 걸린 히스기야(38:1)
전쟁이 끝나고 나라는 태평성대의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의 왕이 39세밖에 되지 않았는데 죽을 병이 들었습니다. 히스기야 자신 뿐만 아니라 온 나라의 근심거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왕과 백성과 나라는 하나입니다. 태평성대에 국왕이 죽을 병이 들었으니 참 안타까운 노릇이 아니겠습니까?
정리할 시간(38:1)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하여 히스기야에게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전달하셨습니다. 정리할 시간을 주신 것입니다. 정리할 것 다 정리하고 유언을 하고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이렇게 정리할 시간과 떠나야 할 표적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어리석어서 알아듣지 못할 뿐입니다.
2.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 (38:2-3)
“2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3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의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추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니”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받은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했습니다. 죽을 병이니 의사가 무슨 소용이 있겠으며 약이 무슨 효과가 있겠습니까? 히스기야는 이제 세상에서 의지할 만한 것들은 다 포기하고 얼굴을 벽으로 향하지 않았겠습니까?
우리도 때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무 낙도 없고 희망도 없을 때 얼굴을 벽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하게 됩니다. 왜 가장 좋은 때에 세상을 떠나야만 하는가 생각할 때 억장이 무너져 내리게 됩니다.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진실과 전심으로 행한 선
“내가 주의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추억하옵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갈 때 가더라도 하나님께 지금까지 살면서 행한 일들을 보고하였습니다.
우리의 삶의 여정이 히스기야의 고백처럼 주님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고 세상을 떠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심한 통곡의 기도
이제 죽을 병이 들어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니 히스기야는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게도 생각되고 속이 상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실컷 울면서 기도하지 않았겠습니까? 히스기야는 지금까지 진실과 전심으로 행한 일들을 기억해 달라고 심히 통곡하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선행을 기억하시고 살려주시면 좋고 아니면 저 세상으로 가더라도 자신을 기억해 주십사 하고 심한 통곡의 기도를 드렸을 것입니다.
3. 히스기야의 어리석음 (39:1-8)
“1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2히스기야가 사자를 인하여 기뻐하여 그에게 궁중 보물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와 보물고에 있는 것을 다 보였으니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은지라”
치유받은 히스기야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후에 성읍을 채 빠져 나가기도 전에 그 뜻을 돌이키시고 히스기야를 치유하시겠다고 말씀을 다시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히스기야는 해 시계(일영표)가 뒤로 10도 물러가는 치유의 징조를 구하였고 하나님은 그대로 태양시계를 40분 동안 뒤로 물러가게 역사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사야는 무화과 한 뭉치를 히스기야의 종기가 난 곳에 붙였고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죽을 병에서 낫게 하셨습니다.
바벨론의 사자들
“1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사 39:1)
바벨론에서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서 치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사절단을 꾸려 유다로 보냈습니다. 히스기야는 15년의 생명을 연장받고 회복 잔치에 여념이 없었을 것입니다. 아마 기도할 생각도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히스기야의 어리석은 행동
“2히스기야가 사자를 인하여 기뻐하여 그에게 궁중 보물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와 보물고에 있는 것을 다 보였으니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은지라”
히스기야는 마음에 교만이 싹트고 바벨론의 사자들에게 나라의 중요한 비밀 정보를 다 보여 주었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보여준 모든 것들이 빌미가 되어 후에 바벨론의 침공을 받고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파괴되고 성전의 기구와 모든 보물과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져 갈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을 때 사탄이 틈타 교만하게 만들고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하여 패망의 씨앗이 뿌려지게 됩니다. 이것은 히스기야의 생애에서 정말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결론
기도의 사람 히스기야는 앗수르 침공 때에도 기도로 승리했습니다. 죽을 병에 걸렸을 때도 기도로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병이 낫고 난 후의 어리석고 교만한 행동과 늦둥이 므낫세를 낳고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생활을 했을까요? 히스기야가 54세로 죽을 때까지 기도했다는 성경의 기록이 없습니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되신 그리스도는 기도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사역을 시작하실 때의 기도, 사역 중의 기도, 마지막 날 겟세마네의 기도, 십자가상의 기도 등을 봅니다. 우리에게 왕은 히스기야 같은 왕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뿐이어야 합니다.
히스기야의 말년의 실패를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의 사람이 기도를 쉬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를 교훈하고 있지 않을까요? 성령을 받은 우리는 기도와 찬송과 전도를 쉬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삼위일체 주일을 맞이하여 아버지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처럼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기도하는 성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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