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주일) 설교 요약
짝을 찾으라
본문: 이사야 34:16-17
“16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17여호와께서 그것들을 위하여 제비를 뽑으시며 친수로 줄을 띠어 그 땅을 그것들에게 나뉘 주셨으니 그것들이 영영히 차지하며 대대로 거기 거하리라”
서론
본문에 성경은 단수로 되어 있고 이것들이나 그것들을 모으셨다는 말씀은 복수로 되어 있어 성경의 짝이 있으니 찾으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에도 반드시 짝을 찾아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본문말씀 앞에 1-15절까지의 주제는 천년왕국 때 들어갈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고 불못에 들어갈 자들에 대한 말씀이 나와 있습니다. 이어서 여호와께서 명하신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그 짝이 있다는 말씀이 나오는데 그 의미가 무엇일까요? 본문의 문자적인 의미와 함께 성경에 짝이 있다는 말씀을 다각도로 공부하면서 은혜를 구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그냥 성경을 읽는 것과 짝을 발견하면서 읽는 데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생물들이 혼자 사는 것보다 그 짝을 찾아서 사는 것과 비교하는 것과도 같을 것입니다. 암수가 있는 생물이 혼자서도 생존은 가능하지만 혼자서는 하나님께서 본래 창조하신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성경의 짝을 찾는 방법을 공부하기로 합니다. 성경도 아무렇게나 짝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그 찾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을 연구해 봅시다.
1. 성경의 통일성
(1) 주제의 통일성
성경은 66권이 하나로 묶여진 책으로서 66권의 한 권 한 권이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그 통일을 이루게 하는 근본이 무엇입니까?
우선 타락한 인생을 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의 통일성입니다. 창세기에서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됩니다. 성경 66권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역이 통일성을 가지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과 창조(제조)의 관계 성령과 인간관계가 성경전체에 통일성을 가지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을 기록한 자체도 성령의 영감으로 되었습니다. 따라서 성경은 통일성을 가지고 기록된 책입니다.
(2) 역사적 통일성
이러한 통일성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기록하게 하신 성경은 오랜 역사를 두고 완성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기록한 성경과 가장 마지막에 기록한 성경은 연대적으로 적어도 1500년에서 약 1600년까지의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계획으로 통일성을 가지고 기록할 수는 없습니다. 1,600년 이상을 살면서 기록할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성경의 저자는 한 두 사람이 아닙니다. 약 40명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각각 다른 시대, 계급, 직업 등을 가진 사람들에 의하여 기록된 성경이 통일성을 가진 것은 인간의 역사가 아닙니다. 분명히 인간의 모든 역사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전능자가 계획을 가지고 성경 기자들에게 기록하게 하셨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3) 목적의 통일성
이와같이 성경의 주제나 목적 등이 통일성을 가지고 있으니 성경은 완전한 책입니다. 그것은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목적입니다. 따라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통일성을 가지고 완전하게 기록하신 성경에 가감한다면 안 되는 것입니다.
2. 성경의 짝
짝을 찾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세계에서도 짝을 찾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짝을 찾는 데도 방법이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성경을 성경에서 짝을 찾아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는 방법 몇 가지를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관계는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그림자와 실체
그림자와 실체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그림자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동물의 그림자는 동물입니다. 따라서 구약성경에 기록된 그림자는 신약성경에서 실체로 나타납니다. 전혀 다른 그림자와 실체는 나올 수 없습니다. 구약은 신약을 통해서 해석하고 신약은 구약을 통해서 해석할 때 바른 해석이 나옵니다. 구약성경을 한 마디로 하면 숨어계신 그리스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며 신약성경은 나타나신 그리스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형학이라는 학문이 있습니다. 모형이라는 말은 원래 망치로 때려서 난 자국이라는 뜻입니다. 타이프라이터는 여기서 발생한 말입니다. 자국은 때린 모양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하얀 눈 위에 구두 발자국과 바둑이의 발자국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성경에서 여러가지 사물, 절기, 사건, 사람 등으로 모형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렇게 모형되어진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2) 예언과 성취
예언의 성취를 통하여 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언된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사실들을 우리는 성경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언과 성취를 통하여 짝을 찾아 하나님의 말씀의 완전성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3) 시작과 완성
창세기가 시작의 책이라면 계시록이 완성의 책입니다. 그리고 그 중간은 과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맥을 잘 잡으면 성경 전체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숨겨진 짝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하여 우리는 말씀의 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짝을 찾을 때 바른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러한 짝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3. 성경의 완전성
(1) 본문의 짝의 의미
본문의 말씀은 앞에서부터 읽어 내려오면 문자적으로 짝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은 동물들에게 짝을 찾는 본능과 살아갈 수 있는 본능을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짝이 없는 동물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본문의 의미에서 짝은 하나님을 떠나서 형제애를 실천하지 않는 에돔은 멸망하나 그곳은 동물들이 짝을 찾아 함께 사는 곳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 신으로 명하시매 짝이 없는 것이 하나도 없이 평안히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2) 노아 홍수와 동물들
노아의 홍수 때에 하나님의 신이 명하시매 전세계에 살고 있던 동물들이 암수 짝을 이루어 노아 앞에 나아 온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노아가 세계에 돌아다니며 짝지어 모아 온 것이 아닙니다. 누가 이를 명하셨습니까? 하나님의 신이 명하시매 이러한 일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 속에는 짝 없는 동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3) 성경에도 짝이 있나?
본문에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고 하셨습니다. 동물의 짝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성경의 영감과 완전성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동물의 세계에까지 짝이 없는 것이 없도록 하실 수 있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책을 아무렇게나 기록하게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성경에는 짝이 있는 것이 있고 완전하게 기록하셨습니다. 왜 여호와의 책에 동물들의 짝에 대한 것을 기록하셨다고 생각십니까? 왜 우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아야 합니까? 동물의 짝조차도 그렇게 완전하게 기록하신 하나님께서 성경에 잘못을 기록하게 하셨을까요?
16절에 “……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는 말씀은 동물의 세계 뿐만 아니라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하나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의 완전성에 대하여 들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읽어야 합니다. 우리는 동물들도 짝을 이루어 살듯이 하나님의 말씀에 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읽어야 합니다.
많은 짝을 찾아내면 낼수록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더욱 깊고 넓게 이해되어 바르게 알고 전하고 행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주의하여 자세히 읽을 때 연속성이 있는 성경의 짝이 나타날 것입니다. 성경전체를 한눈에 보는 훈련과 짝을 찾는 훈련을 통하여 성경을 더 잘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성경통독을 통하여 성경에서 많은 짝을 찾는 축복이 임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